“이 나이에 자격증 따서 뭐해…”라고 생각하셨다면 이 글이 생각을 바꿔드릴지도 모릅니다.
저는 실제로 중장년 재취업 바우처로 90% 이상 지원받아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고, 지역 카페에서 재취업까지 성공했어요.
자격증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는 말, 이제 현실이 됩니다!
✅ 중장년 재취업 바우처, 도대체 뭘까?
‘중장년 재취업 바우처’는 만 40세~65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, 직업훈련비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국가나 지방고용센터, 혹은 고용노동부 위탁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, **훈련비의 최대 90%**까지 정부에서 부담합니다.
📌 지원대상 요약
- 만 40세~65세 미취업자
- 고용보험 이력에 따라 차등 지원
-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사람 (신청 시 구직등록 필수)
📌 주요 혜택
- 훈련비 최대 300만 원 (1년 기준)
- 훈련장려금 별도 지급 가능 (월 최대 11.6만 원)
- 직무역량 중심의 자격증 과정 수강 가능
🎯 제가 선택한 자격증: 커피바리스타 2급
처음엔 막막했습니다. 무슨 자격증을 딸지조차 몰랐거든요.
고용센터 상담사를 통해 수요 높은 분야와 제 관심사를 연결해 본 결과, ‘커피바리스타’가 최적이었습니다.
- 수강료: 총 98만 원
- 실제 자부담: 9만 8천 원 (10%만 부담)
- 훈련기관: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전문학교
- 수업방식: 평일 오전 10시~오후 1시 (8주)
솔직히 처음엔 바리스타가 이렇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줄 몰랐습니다.
핸드드립, 에스프레소 추출, 우유스티밍, 라떼아트까지 배웠고, 마지막 주에는 자격시험 대비반까지 운영됐습니다.
🧩 제 경험에서 얻은 꿀팁 5가지
1. 훈련과정 고를 땐 NCS 기반 과정인지 확인하자
👉 국가직무능력표준(NCS) 기반 과정은 취업 연계나 자격증 발급에 유리합니다.
2. ‘HRD-Net’에서 내 지역 개설 과정을 매주 체크하자
👉 수강생 수요에 따라 인기 과정은 조기 마감됩니다.
👉 특히 요양보호사, 바리스타, 컴퓨터활용능력, 정리수납, 간호조무사 과정이 빠르게 마감돼요.
3. 고용센터 상담은 반드시 예약 후 진행
👉 방문 상담 시 대기시간이 2시간 넘게 걸릴 수 있어요.
👉 상담 후에야 신청 가능하므로 1~2주 여유 두고 일정 잡기 추천.
4. 훈련장려금은 따로 신청해야 지급됨!
👉 수강 80% 이상 출석해야 지급되며, 출석체크 철저히 해야 합니다.
5. 과정 수료 후 ‘국비취업카페’에 이력서 등록하면 실질 취업도 연계 가능
👉 HRD-Net과 별개로 운영되는 지역 취업매칭 플랫폼이 존재합니다. 상담사에게 문의해보세요.
🧭 지원 절차 한눈에 정리
- 워크넷에서 구직등록
- 고용센터 또는 HRD-Net 통해 상담 예약
- 희망 자격증 과정 및 훈련기관 선택
- 훈련 신청 및 승인 (정부 심사)
- 훈련 참여 및 출석률 체크
- 훈련 수료 후 자격시험 응시 (필요 시)
- 취업 연계 서비스 신청 가능
🧠 자주 묻는 질문 정리
Q1. "취업 안 해도 신청 가능한가요?"
👉 원칙적으로는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됩니다. 단, 수강 후 직접 창업하거나 경력 전환을 희망해도 인정됩니다.
Q2. "자격증 따면 뭐라도 달라지나요?"
👉 단순 반복노동에서 벗어나 전문직 종사 가능성이 열립니다. 제 경우, 자격증을 이력서에 명시하고 카페에 이력 제출 → 바로 면접 제안을 받았습니다.
Q3. "지원금 받으려면 소득 기준이 있나요?"
👉 고소득자는 제외되며, 보통 최근 6개월 내 소득이 없거나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으면 대부분 지원 가능합니다.
✨ 글을 마치며
40대, 50대가 되면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게 되죠.
하지만 국가가 이렇게 든든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면,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.
저처럼 “자격증 딸 돈이 없어서” 포기했던 분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정보입니다.
중장년 재취업 바우처, 제 인생을 바꾼 제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.